퀸시 존스(Quincy Jones, 1933년 3월 14일 ~ )는 미국의 음악 프로듀서, 작곡가, 편곡가, 영화 제작자이자 재즈 음악가로, 20세기와 21세기의 가장 영향력 있는 음악 인물 중 한 사람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시카고에서 태어나 자라며 어린 시절부터 다양한 음악 장르에 영향을 받았다.
퀸시는 1950년대 초 재즈 트럼펫 주자로 경력을 시작했으며, 이후 유명한 클럽과 뮤지션들과 함께 작업해 나갔다. 그는 작곡과 편곡에서도 두각을 나타내어, 수많은 아티스트의 음악에 기여하였다. 특히, 1960년대에는 레이 찰스와 함께 작업하며 그의 명성을 더욱 높였다.
그의 가장 유명한 작업 중 하나는 마이클 잭슨의 앨범 'Thriller'와 'Bad'의 프로듀서 역할이다. 'Thriller'는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앨범으로 기록되었으며, 퀸시는 이 앨범을 통해 현대 팝 음악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또한 그는 헬렌 레디, 도나 섀릴, 프랭크 시나트라, 윌리 넬슨, 아레사 프랭클린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와 협업하였다.
퀸시는 음악 외에도 영화 및 텔레비전 제작 분야에서도 활발히 활동해왔으며, 'The Fresh Prince of Bel-Air'와 같은 인기 TV 프로그램의 제작자로도 알려져 있다. 그의 작업은 28개의 그래미 상을 포함한 수많은 상을 수상하였다.
사회적 이슈에도 적극 참여한 퀸시는 인권과 평화 운동에 깊이 관여하였으며, 음악을 통해 긍정적인 변화를 이루기 위해 힘썼다. 그의 영향력은 음악계에만 국한되지 않고, 문화 전반에 걸쳐 미친 바가 크다.